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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다이소, 생활화학제품 성분 공개…요구 2달만에야: 작년 11월부터 환경단체가 압박…업체들 성분 공개 잇따라; 2017.01.06 10:04 입력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hyo@yna.co.kr

<DIV style="TEXT-ALIGN: center" class=article-img align=center><IMG alt=""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cms/2015/10/02/02/C0A8CA3C0000015028FF321B0002E861_P2.jpeg">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class=img-info align=center>이마트 [연합뉴스TV 제공]</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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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stit>작년 11월부터 환경단체가 압박…업체들 성분 공개 잇따라</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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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stit>(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이마트와 다이소아성산업이 환경단체의 계속된 요구에 두 달여 만에야 생활화학 제품 성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DIV>

5일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자체브랜드(PB) 모든 생활화학제품 성분을 홈페이지(store.emart.com) 공지사항 게시판에 공개했다.

세정제 28종, 합성세제 16종, 표백제 4종, 섬유유연제 6종, 코팅제 3종, 김서림방지제 1종, 방향제 13종 전 성분이 공개됐다.

이마트는 "일단 자체 생산해 이마트에만 유통하는 PB 제품 성분을 공개했다"면서 "모든 생활화학 제품 제조사들과 협의해 성분 공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이소아성산업도 협력업체와 협의된 제품 30종 성분을 홈페이지(<A href="http://www.daiso.co.kr)에">www.daiso.co.kr)에</A> 공개했다.

다이소아성산업은 협력업체들과 지속 협의해 이달 말까지 생활화학제품 50여종 성분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라고 환경운동연합에 전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작년 11월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에서 드러난 생활화학제품 판매 업체 13곳을 대상으로 당시부터 제품 성분을 모두 공개하라고 촉구해왔다.
 
<DIV style="TEXT-ALIGN: center" class=article-img align=center><IMG alt=""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cms/2016/03/22/01/C0A8CA3D000001539CB973A800015452_P2.jpeg">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class=img-info align=center>다이소 [연합뉴스 자료사진]</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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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아성산업은 당시 한 차례 제품 성분 공개를 거부했으나, 함께 거부했던 롯데쇼핑이 이내 성분을 공개하자 두 달여 만에야 공개에 동참했다. 이마트도 공개 요구에 응답을 하지 않다가 PB 제품 성분부터 공개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롯데쇼핑과 옥시레킷벤키저, 이마트, 다이소아성산업이 제품 성분을 공개했다고 환경운동연합은 전했다. 이 단체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 이후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강화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애경과 클라나드, 헨켈홈케어코리아, 산도깨비, 제너럴바이오 등은 성분을 공개할 예정이다. 홈플러스와 GS리테일은 PB 제품만 우선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코스트코코리아는 현재까지 무응답 상태이며, 홈케어는 비공개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기업들이 제품 성분을 공개하기 시작한 것과 달리, 작년부터 생활화학제품을 전수조사한 환경부는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된 제품 명단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성분과 함량 등 제품 안전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도록 법·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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